더운 베트남 남부지역 사람들이 식사 후 즐겨 먹는 디저트 중에서 녹두, 알로에, 연꽃 씨앗 빙수 째가 있다.<사진>
녹두, 알로에, 연꽃 씨앗은 신체에 중요한 많은 화합물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이 세가지 재료를 알로에, 연꽃 씨앗과 함께 녹두 수프와 결합하면 새로운 경험의 맛을 선사한다.
녹두의 쫄깃한 식감과 신선하고 아삭한 알로에, 그리고 연꽃 씨앗의 탱탱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요리다.
모두 시원하고 육즙이 많을 뿐만 아니라 미뢰를 자극하는 맛으로 요리를 만든다. 이 째는 독성이 있고 몸을 식힐 뿐만 아니라 피부, 몸, 건강에도 좋다.
녹두, 알로에, 연꽃 씨앗 째는 어떻게 만들까?
녹두는 물에 3~4시간 정도 불린 후 씻어 물기를 뺀다. 연꽃 씨앗은 씻어서 물기를 빼고 연꽃 씨앗 중심을 분리한다.
알로에는 씻어 칼집을 낸 양쪽을 자른 다음 날카로운 칼을 사용해 칼집 내부의 녹색 피부와 섬유를 제거한다. 알로에 과육을 걸러내고 씨로 자른다.
자른 알로에를 통째로 물에 담가 소금과 레몬즙으로 짠다. 이 단계는 알로에를 끈적거리지 않고 쓰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다시 찬물로 알로에를 씻은 다음 꺼내서 말린다.
연꽃 씨앗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이다가 불린 녹두와 흑설탕을 냄비에 넣고 설탕이 녹고 녹두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인다. 불린 알로에를 계속 넣고 단맛을 느끼기 위해 양념을 한다.
녹두, 알로에, 연꽃 씨앗 째를 식힌 후 냉장고에 넣어서 사용할 때 원하는 경우 얼음을 추가할 수 있다.
이 것이 베트남에서 즐기는 여름 디저트다. 김수희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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