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 위원장은 전날 박찬주 후보와의 양자 대결로 치른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앞으로 1년 간 충남도당 지휘봉을 잡게 됐다.
특히 이 위원장은 내년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맞아 충남에서 보수진영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떠맡게 됐다.
이 위원장은"우선 코로나 팬데믹과 경제파탄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꿋꿋하게 당을 지켜주시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박찬주 후보님에 대해서도 승패를 떠나 동지로서의 존중과 위로 말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독선을 막아 정권교체를 하고 충남 발전을 이끌라는 당원동지와 충남도민의 명령으로 알고 이를 받들겠다"며 내년 대선 지선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제22회 행시 출신으로 공직에 들어와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뒤 정치에 입문했다. 아산갑에서 내리 4선을 한 중진으로 행정력과 정치력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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