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교실 |
지난 6월 예산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윤교)는 7명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학과시험 대비반을 운영했다.
4회기의 다소 짧은 시간이었지만 응시자 4명 중 3명이 합격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운전면허증은 어려운 전문용어와 한국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센터 개소 이후 지속적으로 예산경찰서와 연계해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예산경찰서에서는 무료로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등 4개국 교재를 제공해 출신국가별로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덜어주었다.
이번에 출신 국어로 된 교재가 없어 한국어 교재로 수업에 참여하고 시험을 본 수강생이 있었다.
아쉽게 이번에 합격은 하지 못했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다시 시험 봐서 꼭 운전면허 자격증을 따고 싶어요"라며 의지를 밝혔다. 김향분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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