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확진자에 대전 전담병원과 생치센터 6곳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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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확진자에 대전 전담병원과 생치센터 6곳 '역부족'

입원환자 887명 가운데 60% 타시도 이송
대전보훈병원과 국군병원 병상 확보 예정
22일부터 진행된 현장점검서 301건 조치

  • 승인 2021-07-30 16:09
  • 수정 2021-07-30 20:20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 확진자가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6곳을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급증하고 있는 확진자를 감당하기가 버거워지고 있다.

6곳은 전단병원 4곳과 유성구 전민동 LH 토지주택연구원에 이어 서구 관저동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생활치료센터 등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입원 환자는 887명으로 전담병원 68명, 생치센터 188명, 타 시·도 이송 528명, 자가 대기 92명, 자가 치료 41명으로 확인됐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중수본의 비수도권 병상대응팀과 유기적인 관계로 매일 60병상 이상을 타 지역으로 이송하고 있고, 일주일 후면 대기 환자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태정 시장,‘대전제2생활치료센터’현장 점검06
관저동 생활치료센터 운영 계획 조감도.
그러나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준비는 필요하다. 시는 현재 보훈병원 30병상과 대전국군병원 86병상을 확보하고, 추가로 생치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적합한 시설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전시와 5개 구, 대전경찰청, 대전교육청 등 공무원 인력 2000여 명을 투입해 대규모 현장점검을 진행 중이다. 지난 22일부터 유흥시설과 식당 등 5913곳을 점검해 301건을 계도하는 등 현장 조치했다.

과태료는 72건으로 사적모임 위반, 노래연습장 음식 섭취, 출입자명부미작성, 소독환기대장 미작성, 마스크 미착용 등이 있다. 고발은 2건이 있었는데 시간제한 위반 업소였다.

대전시는 시청 역학조사관 28명을 구청에 급파했고, 감염병 관리지원단 8명도 역학조사에 긴급 투입했다. 확진자 접촉 범위를 최대한 확대해 폭넓게 밀착 접촉자를 파악해 자가 격리 조치해 확산 추세를 차단할 방침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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