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오백 리 길 21코스 가운데 제4코스는 슬픈연가 촬영지로 황청장이 정성을 들여 가꾸는 곳이다. 주민들이 모를 리 없다. 그래서 대청호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민간단체로 처음 조직된 것이 '대청호반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대청호반 사회적 협동조합'은 지역 기반의 관광사업과, 동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며, 지역문화를 존중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하기 위해 설립하였으며, 대청호 노래를 제작해 진성과 민지라는 유명 가수의 목울대를 통해 대청호의 아름다운 모습을 알리고, 찾아오는 손님들로 인해 경제 활성화는 물론 살기 좋은 동구를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하였다.
보자, 어떤 노래인가?
'대청호로 오세요'
-김병걸 작사 작곡, 이동철 편곡, 노래 진성
1. 안개 걷힌 호수 위에 벚꽃이 흘러가면
누가 먼저 오자고 했나 다정한 연인들
사랑 맹세 새기는 황새바위 전망대
병풍같은 산자락 굽이굽이 품에 안고
달려보는 오백리길 그림 같이 아름답구나
물새가 노래하면 억새가 춤을 추는
하얀 모래밭에 사랑을 쓰세요
대청호로 오세요 추억 만들어요
-2절 생략-
'대청호 연가'
-김병걸 작사 작곡, 이동철 편곡, 노래 민지
찰랑찰랑 은물결에 안긴 달이 빠진 대청호야
누가 그린 수채화냐 볼수록 아름답구나
호수에 벚꽃이 하얗게 내리면
물새가 아장아장 타고 노네
억새가 손짓하는 둘레길을 걸으면
새소리 바람소리 사진 한 장 찍고 싶어라
-2절 생략-
황인호 청장은 축복받은 목민관이다. 이 노래를 작사, 작곡하고 유명가수를 모시는데 들어간 많은 돈이 조합원 각자 주머니에서 나왔다 하니 그 아니 협조적인가? 협동조합을 이끄는 이성수 이사장이나, 조성대 부이사장, 성주환 사무국장, 유근숙, 차재홍, 조병우, 양주팔 이사님들 모두가 동구발전을 위해 청장과 힘을 함께하고 있다하니 동구발전은 하늘이 내린 축복인 것이다.
더구나 필자를 찾은 유근숙 이사는 첫인상이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며, 지적인 눈빛을 가지고 있었다. 청장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이들과 손잡고 동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김용복 / 예술평론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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