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아산시청 이주호 배영 200m 한국新 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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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산시청 이주호 배영 200m 한국新 새역사

1분 56초 77 한국신기록·첫 준결승 진출
대전연고 KGC여자배구 3인방 활약 승리

  • 승인 2021-07-29 20:41
  • 신문게재 2021-07-30 8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이주호
29일 수영 남자 배영 200m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 이주호(아산시청)가 역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전을 연고로한 KGC인삼공사 배구단의 이소영(26)·엄혜선(20)·박은진(22) 삼각 트리오 활약에 힘입어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도미니카 공화국에 세트 점수 3대 2 신승을 거뒀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예선 A조 경기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마지막 5세트(25대 20, 17대 25, 25대 18, 15대 25, 15대 12)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승리해, 2승 1패 8강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한국은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4위 일본과 31일 한일전에 돌입하게 된다. 이날 KGC인삼공사 엄혜선은 세터로 출전해 1세트 11대 12 뒤진 상황에서 서비에이스를 올려 동점을 만들어 세트를 가져오는데 발판을 만들었고, 마지막 5세트에서도 상대의 실책을 부르는 서브로 기선을 잡았다.

양궁에서는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 선수가 남자 개인전에서 16강에 안착하며 생애 첫 개인전 금메달로 대회 2관왕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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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혜선 등이 27일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예선전 한국-케냐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진(29) 지난 28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2회전(32강)에서 프랑스의 피에르 플리옹을 6대 2(27대 26, 27대 29, 28대 27, 29대 27)로 완파했다.

김우진은 오는 31일 말레이시아 카이룰 아누아르 모하맛과 16강에서 격돌한다.



아산시청 이주호(26)는 경영 남자 배영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한국선수 최초 올림픽 준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이주호는 29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배영 200m 준결승에서 전체 16명 중 11위를 기록해 상위 8명이 출전하는 결승전 진출이 무산됐다. 그러나 이주호는 앞서 지난 28일 열린 예선에서 1분 56초 77로 한국신기록을 달성했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준결승 진출한 선수가 됐다. 특히, 작년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 1분57초06을 또다시 단축함으로써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한국 테니스 선수로 13년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은 당진시청 권순우(24)는 남자단식 1회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 선수의 올림픽 테니스 경기 출전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 이형택 선수 이후 권순우가 13년만이었지만 컨디션을 되찾기도 전에 1회전 탈락해 아쉬움을 샀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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