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수영 남자 배영 200m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 이주호(아산시청)가 역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양궁에서는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 선수가 남자 개인전에서 16강에 안착하며 생애 첫 개인전 금메달로 대회 2관왕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
엄혜선 등이 27일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예선전 한국-케냐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우진은 오는 31일 말레이시아 카이룰 아누아르 모하맛과 16강에서 격돌한다.
아산시청 이주호(26)는 경영 남자 배영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한국선수 최초 올림픽 준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이주호는 29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배영 200m 준결승에서 전체 16명 중 11위를 기록해 상위 8명이 출전하는 결승전 진출이 무산됐다. 그러나 이주호는 앞서 지난 28일 열린 예선에서 1분 56초 77로 한국신기록을 달성했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준결승 진출한 선수가 됐다. 특히, 작년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 1분57초06을 또다시 단축함으로써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한국 테니스 선수로 13년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은 당진시청 권순우(24)는 남자단식 1회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 선수의 올림픽 테니스 경기 출전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 이형택 선수 이후 권순우가 13년만이었지만 컨디션을 되찾기도 전에 1회전 탈락해 아쉬움을 샀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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