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린 23일 대전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유성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살수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token77@ |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31~34도로 예상돼 매우 덥겠다. 폭염은 당분간 지속되겠고, 밤엔 최저기온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오늘 낮부터 내일 새벽 사이 국지적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도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전날 밤부터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아침부터 기온은 높은 편이다.
오늘 오전 6시 기준 대전 26.0도, 성거(천안) 25.6도, 홍성죽도 25.1도 등 열대야가 나타난 곳을 중심으로 아침부터 높은 기온을 기록됐다. 이달 대전은 열대야가 8일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가장 무더운 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 야외활동 자제하고, 장시간 농작업, 나홀로 작업도 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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