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많은 자연증가율은 대전·세종은 상승하고 있으며, 충남과 충북은 하락하고 있는 모양새다.
28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6월 국내인구이동'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대전의 경우 1만 4709명이 전입한 반면 1만 5835명이 전출했다. 결국 1126명이 타 지역으로 유출된 셈이다.
대전을 제외한 충청권 시·도는 모두 인구가 순 유입됐다.
세종은 지난 6월 총 전입은 5290명이 했으며, 전출은 4521명에 그쳤다. 769명이 순 유입된 셈이다.
충남은 지난 6월 2만 2815명이 전입했으며 2만 1859명이 전출해 956명이 순 유입됐다.
충북도 인구가 순 유입됐다. 지난 6월 1만 7823명이 전입하고 1만 6673명이 전출했기 때문이다.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높은 자연증가율의 경우엔 충청권에서 대전·세종만 상승하고, 충남과 충북은 하락했다.
대전의 경우 지난 5월 인구 자연증가율이 소폭 상승했다. 자연증가율은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수치다. 지난 5월 자연증가 33명(인구 1000명당 1명 기준)으로 전년 대비 0.3%p 올랐다.
세종은 지난 5월 자연증가는 166명으로 5.4% 상승했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충남과 충북은 하락했다.
충남은 지난 5월 자연증가는 -394명으로 3.3% 하락했으며, 충북은 -305명으로 2.3% 떨어졌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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