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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 따른 조치다.
대전교육청은 오는 31일부터 2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면으로 열 예정이었던 '2022학년도 전국대학박람회 및 입시정보설명회'를 운영방식을 변경해 비대면 형식인 온라인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번 2022 전국대학박람회는 대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3 학생 및 학부모의 대입상담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하에 오프라인으로 열기로 했었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오는 7월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되면서 사실상 개최가 불가능해졌다. 지난해 전면 취소하는 방향을 선택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학생들의 입시 정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온라인을 활용하겠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올해 교육청은 코로나 상황을 대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준비해왔다. 교육청은 사전 예약된 현직 교사의 1대1 진학상담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37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별 입시 온라인 화상 상담'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이후 5개 권역 진학 교사 대상 연수도 공백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 19가 확산세로 엄중한 상황인 만큼 오프라인은 취소하고,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한다"며 "다양한 형태의 대입 정보 제공과 맞춤형 진학지도를 통해 최대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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