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2개 시도당위원장 선출

대전 양홍규 세종 최민호 충북 정우택
당원간 갈등 불거진 충남은 공석 유지

국민의힘은 2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대전 세종 충북 등 12개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했다.

대전시당위원장에는 양홍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임명됐다.

성균관대를 나온 변호사인 그는 현 대전 서을 당협위원장이며 대전·충남장애인재활협회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세종시당위원장은 최민호 전 행복청장이 맡는다.

단국대 대학원을 졸업한 최 위원장은 전 현재 세종갑 당협위원장이며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거쳤다.

충북도당위원장에는 정우택 전 의원이 선출됐다.

미 하와이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정 위원장은 4선 의원 출신으로 충북도지사를 지낸 바 있다. 현 청주흥덕 당협을 맡고 있기도 하다.

한편, 국민의힘은 합의추대냐 아니면 경선이냐를 두고 당내 갈등이 불거진 충남도당위원장 자리를 일단 공석으로 남겨놨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