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성희 기자 |
대전지역 자율접종 분량은 백신 8만 8000여 분으로 질병관리청의 지자체 자율접종 시행 방침에 따라 접종 대상군에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나 불특정 다수와 접촉이 많은 직업군 종사자가 포함됐다.
이미 1차에서 지자체 학원 등 종사자 등 2만 명을 확정해 진행한 데 이어 2차로 진행되는 자율접종 대상자 선정이다.
세종시도 아동, 청소년 관련 종사자 등 6000여 명이 26일부터 접종을 받고, 추후 미취학 아동의 주 양육자 1명도 자율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최근 미취학 아동 등 확진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급속도로 퍼지는 연쇄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학부모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까지 급속도로 퍼지면서 확산세 차단과 동시에 '신속한 접종'이 최우선인 것 같다"며 "최근 취학아동, 미취학아동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산돼 학부모들의 불안감 컸는데, 활동 반경이 넓고 활동량이 많은 학부모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접종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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