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자조모임 사진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박선영 센터장)는 지난 6월부터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필리핀 자조모임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핑크드림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1년 넘게 자조모임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필리핀 자조모임의 새로운 시작의 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필리핀 자조모임은 하지영 통·번역사가 담당하고 있다. 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사업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선아 강사는 필리핀 대표로 대상자 홍보와 모집에 적극적인 도움을 줬다.
이선아 강사는 필리핀 통역지원으로 자조모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줘 보람이 컸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자조모임 참여자들은 "외출도 쉽지 않고 많이 답답했는데 자조모임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사소한 만남의 기회를 만들게 돼 모두가 활기차고 즐거운 자조모임이 되고 있다.
박선영 센터장은 "필리핀 결혼이주여성들과 다문화가족들에게 한국어교육,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필리핀 자조모임은 회원들 간의 대화를 통해 한국사회에서 겪게 되는 다문화가족들의 다양한 문제를 공유하고 문화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이번 자조모임에서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참여자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반영해 특별한 한국어 수업과 연계해 이를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취업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당진=이선아(필리핀) 명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