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증가폭 모두 줄어

기업·가계대출 등 감소 원인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증가 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22일 발표한 '5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2조 8926억 원으로 전달(3조 9630억 원)보다 1조704억 원 줄었다.

예금은행(-7568억 원→+2조 2168억 원)은 증가로 전환했고, 비은행금융기관(4조 7198억 원→6758억 원)은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세종(3조 8798억 원→4308억 원)의 증가 폭이 가장 크게 축소됐고, 대전(474억 원→9391억 원)과 충남(358억 원→ 1조 5227억 원)은 증가 폭이 확대됐다.

여신도 3개 지역 모두 증가 폭이 줄었다.

이들 지역의 5월 금융기관 여신 증가 폭은 5322억으로 전달(1조8826억 원)보다 1조3504억 원 축소됐다.

예금은행(8868억 원→1971억 원)과 비은행금융기관(9958억 원→3351억 원) 모두 증가 폭이 감소했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1조 9억 원→7544억 원)은 증가 폭이 축소됐으며, 가계대출(8278억 원→-1986억 원)은 감소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대전(7117억 원→1833억 원)과 충남(1조 847억 원→ 3526억 원)은 증가 폭이 축소됐으며, 세종(862억 원→-36억 원)은 감소 전환됐다.
박병주 기자 can7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