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대덕구 남성 암사망률 여성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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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대덕구 남성 암사망률 여성의 '2배'

대전지역암센터 대전 암건강지도 발행
같은 생활권에서 성별 암사망률 격차 커

  • 승인 2021-07-22 18:02
  • 신문게재 2021-07-23 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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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가 5개 자치구 주민들의 암발생 특성을 반영한 건강지도를 발간했다.
대전 중구와 대덕구 남성에게서 암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같은 지역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흡연과 음주, 비만 정도에서 동구가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고, 건강검진률은 상당히 낮아 맞춤 건강관리 정책이 요구된다.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는 5개 자치구 주민들의 2018년 기준 암 정보를 담은 건강지도를 최근 발행해 특성을 분석했다. 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 암발생률은 서구가 남녀평균 281.7명으로 가장 높았으나, 남성만 떼어보면 대덕구가 305.6명으로 단연 높았고 동구(293.4명), 서구(292.8명) 순으로 평균을 웃돌았다.암 사망률에서는 인구 10만명당 동구 100.6명, 중구 93.7명으로 서구(79.2명)·유성구(73명)보다 높았고, 지역별 사망률 격차는 발생률의 것보다 컸다.

특히, 대덕구 남성의 암 사망률 인구 10만명당 129.6명으로 전국 남성평균(127.5)보다 높았고, 여성 암 사망률은 58.4명으로 전국 여성 암사망률(60.2명)보다 낮았다.

암 조기발견에 중요한 과정인 검강검진에서는 서구(54.7%)와 유성구(54.4% )에서 약간 높았고, 중구(51.8%)와 동구(52.3%)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전시 전체 암 생존률은 2016년 71.4%, 2017년 74%으로 향상됐으나 가장 최근 통계인 2018년 74.1%으로 정체 중이다.

김제룡 충남대 대전암센터소장은 "지역구 특성에 따라 암 발생 양상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어암 예방생활과 정책 수립에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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