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병상 확대 대전보훈병원 준비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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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병상 확대 대전보훈병원 준비 '철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의료진 의견수렴
8월 30병상 확대해 전담치료 강화

  • 승인 2021-07-21 17:20
  • 신문게재 2021-07-22 5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코로나19 치료병상을 확대하기로 한 대전보훈병원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응원했다.

공단 구길환 기획이사는 20일 대전보훈병원을 찾아 송시헌 병원장 및 의료진과 간담회를 갖고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에 따른 임직원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듣고,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공단의 주요 정책 및 예산 수립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대전보훈병원은 작년 3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처음 지정된 후 1년 3개월째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다.



내달부터는 30병상을 추가로 가동해 총 64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사업'에도 선정돼 8개 병상을 추가하고, 야간전담 간호사제 확대, 인공지능 간호 스케쥴링 프로그램 도입 등 코로나19 환자 및 국가유공자 진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길환 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공공의료기관의 책임이 더욱 막중한 가운데, 확진자 치료부터 국가유공자 진료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보훈병원의 코로나19 우수 대응 사례를 공단 산하의 18개 소속기구와 공유하고, 중소 병원에도 노하우를 전수하여 공공의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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