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외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암 다학제 진료팀이 MH가이드 프로그램을 활용해 암 환자 치료계획을 세우는 모습.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
MH 가이드는 분자 병리학자와 종양 전문의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데이터를 분석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분자 정보에서 관련 유전자 변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환자에게 적합한 약물을 추천할 뿐 아니라 환자와 관련된 임상시험정보까지 제시한다.
담당 의사가 최신 의학 정보와 모든 약물에 대해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의학적 보조를 맞추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MH 가이드는 NGS 검사로 얻은 대량의 데이터 분석을 빠르고 정확게 분석할 수 있는데, 건양대병원은 이미 NGS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건양대병원 윤대성 암센터 원장은 "암 치료 분야 정밀의료는 유전자와 임상정보, 약물 등을 포괄적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MH 가이드, NGS 시스템 등 정밀의료시스템을 완비한 만큼 세계적 수준의 암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몰레큘러 헬스 아시아태평양 스테판 헤티히 부사장은 "건양대병원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MH 가이드를 통해 한국의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치료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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