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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3184개 고등학교를 포함한 교육기관의 학생과 교직원 63만명의 예방접종이 전국 290여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행됐다. 1차 접종은 오는 30일까지, 2차 접종은 내달 9일부터 20일까지다.
대전에선 고3 학생 1만 4595명과 교직원 6186명 등 모두 2만 781명이 백신을 맞는다. 대전교육청은 학교별 지정된 예방접종센터에서 동일한 일정에 학교 단위 접종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접종 후 이상 반응을 예의 주시하면서, 특히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등이 지속 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접종 후 일주일 정도 고강도 운동과 활동을 피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청소년을 접종군으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집단 면역을 형성한 채로 이번 수능을 치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접종 당일엔 학교별로 재량휴업 또는 단축수업, 원격수업을 실시하며, 최대 4일 이내 탄력적으로 학사운영이 가능하다.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했다면 최대 2일간 출석으로 인정한다. 3일째부터는 진단서(소견서)를 제출해야 질병 결석으로 처리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역당국(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과 긴밀한 협력은 물론, 시도교육청, 학교와 연계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및 고등학교 교직원의 백신 접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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