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아이를 키우는 기술 ‘부모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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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다문화]아이를 키우는 기술 ‘부모교육’

다문화가정을 위한 부모코칭,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

  • 승인 2021-07-19 16:12
  • 신문게재 2021-07-20 11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유아인 사진
태안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부모코칭,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재 어디에서나 자녀 교육은 부모의 가장 큰 관심이다. 자녀가 잘 자라고, 잘 발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부모라면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과의 결혼으로 인해 문화, 풍습이 다르고 한국어가 부족한 엄마는 의사소통과 자녀 교육이 더욱 어려워진다.

태안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에서는 관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부모코칭,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모와 자녀가 소통할 수 있는 자녀 양육 방법과 엄마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이중언어 코칭 부모교육이다.

부모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고 많이 듣는 것이 '부모와 자녀의 대화 방법'이다.

한국말이 서투른 엄마들은 "내가 진짜 아이를 잘 키우고 있을까요?", "엄마의 나라 언어로 대화하면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을 많이 했다.

참여자 대부분이 한국말이 서툴러 엄마는 아이 앞에서 불안을 느낀다고 했다.

이번 부모교육을 통해 대화는 말로써 주고받는 쌍방향의 의사소통이지만 하지 말아야 할 말도 있으며, 아이랑 어떻게 놀아 주어야 하는지, 가장 좋아하는 놀이가 무엇인지, 칭찬하는 말을 언제 어떻게 쓰는지 등과 함께 이중언어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됐다.

부모교육 강사는 "아이들이 엄마나라의 언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다른 나라의 문화를 가장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자신감을 키워 미래의 인재로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유아인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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