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도대항 세팍타크로대회에서 레구와 쿼드부문 우승을 차지한 목원대 선수들. (사진=대전시세팍타크로협회 제공) |
18일 종료한 2021 시·도 대항 세팍타크로대회에는 중등부 7팀, 고등부 20팀, 대학·일반부 22팀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경기장에 최대 49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선수와 임원들은 입장 전 발열체크와 소독을 거쳤다.
이번 대회에서 목원대 세팍타크로 남자부는 3인 1팀을 이룬 레구 부문에서 독보적 실력을 선보였다. 대구과학대를 만나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하는 등 동신대, 원광대를 상대로 연승을 거둬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달 경남 고성에서 개최된 제32회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에서도 레구 부문 준우승, 쿼드(4인 1팀제)에서 우승했을 정도로 실력이 탄탄하다.
2명이 출전하는 더블 부문에서는 서천여고가 결승전에서 부산체고에 세트스코어 0-2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고, 서천여중은 동명중과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2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세종하이텍고는 레구 부문 예선에서 경남항공고를 세트스코어 2-0, 대원고를 2-1, 삽교고를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서 부산체고를 만나 세트스코어 2-0(21:19, 21:17)으로 승리해 최종 우승했다. 서천여고 역시 레구 부문 예선 A를 2위로 통과해 B조 1위 부산체고를 준결승에서 만나 세트스코어 2-1로 격파했다. 이후 결승에서 선화여고를 상대로 박빙의 승부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해 우승했다.
쿼드(4인 1팀제) 부문에서도 남자대학부에서 목원대가 우승, 남자고등부에서 세종하이텍고가 우승했다.
청주시청은 광주시청과 고양시청을 잇달아 격파하고 결승에서 서울시체육회팀에 세트스코어 2-1 승리해 남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