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 희망퇴직제 개선 통해 청년 일자리 확보해야"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국책은행 희망퇴직제 개선 통해 청년 일자리 확보해야"

장철민 국회의원 국회 예결위서 종합정책질의

  • 승인 2021-07-16 09:32
  • 수정 2021-07-16 09:45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10716093047
장철민 국회의원
국책은행의 임금피크제·희망퇴직 운용 개선을 통해 청년 신규 일자리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철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동구)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기업·산업·수출입은행의 임금피크제와 희망퇴직제를 보완해야 한다고 경제부총리에게 주문했다.

장철민 의원에 따르면 국책은행의 임금피크 대상자는 2016년 기준 194명에서 내년 기준 1685명으로 8.7배 급증해 인사적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임금피크 대상자는 현업자는 아니지만, 정원 규정상 현원으로 들어가게 돼 신규채용을 막고 있다는 뜻이다.

또 최근 10년간 경제활동인구 변화에서도 20대는 2008년 기준 425만 명에서 2018년 기준 409만 명으로 3.8% 감소했지만, 50대는 같은 기간 434만 명에서 651만 명으로 50% 증가했다. 은행권 고용인원 측면에서도 20대는 14.5% 감소, 50대는 134.8% 증가해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여기에 장 의원은 희망퇴직을 하는 경우 퇴직급여가 임금피크 잔여 보수의 45%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는 부분도 제도적으로 가로막고 있다고 했다.

clip20210716092955
 제공=장철민 의원실
장철민 의원은 "청년의 고용절벽 위기에서 기재부가 기존 통제 관리 방식만을 되풀이하면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청년 좋은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면 정부가 할 수 있는 상상력과 수단을 동원해 해결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이에 국책은행의 퇴직급여가 시중은행 수준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2.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3.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1.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2.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5.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