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21억 원을 확보했다. 수소충전 인프라 국산화 기술 개발과 수전해 설비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실증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35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관련 시설과 기술의 해외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 드론하이웨이 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대전은 전국 드론 선두업체 중 40%가 밀집해 있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관련 연구소와 부품 센서 연구 지원기관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전국 최고 드론 산업 메카로서의 대전의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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