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감염병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지역 유통업계가 다양한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일 막을 내린 동행세일 기간 동안 지역 백화점들이 매출 신장을 보였다. 전년 대비 30%가량 매출 회복 곡선을 그린 백화점세이는 아동 100%, 스포츠 85%, 아웃도어 77%, 골프 44%, 침구·가전 42% 등 품목 전반에 거쳐 성장세를 기록했다.
백화점세이는 감염병 장기화로 억눌린 소비심리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다양한 기획을 통해 오프라인 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여름 시즌을 맞아 소재가 시원하고 디자인이 간결한 데일리룩 아이템 등 여름 의류와 침구, 란제리를 중심으로 행사를 펼친다.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사은행사와 카드사별 무이자 혜택을 기획해 쇼핑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16일부터 주말 3일 동안 단일 브랜드를 기준으로 세이-제휴카드 결재와 세이플러스원카드 적립 시 5% 상당 세이상품권을 준다. 7만 원 이상 구매·적립하면 다용도 쿨방석을 선착순 500명에 한 해 특별행사(7월 9일~18일)를 병행한다.
백화점세이 앱(APP)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푸시 이벤트도 펼친다.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행사 동안 푸시 알람 클릭 후 매장을 방문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산책 헬륨풍선을 준다. 앱 전용 고객에게는 이달 말까지 7% 상당 상품권도 준다.
층별 행사도 펼친다. 오는 22일까지 지하 1층 이벤트홀 행사장에서는 '비비안' 란제리를 최대 60% 할인을, 같은 행사장 '운현궁'에서는 차렵이불과 카페트 등 다양한 침구류를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세이투 2층 행사장의 '아레나스포트', '퀵실버', '록시' 브랜드에서는 래쉬가드를 비롯한 워터스포츠 용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백화점세이 본관 1층 '미벤트' 매장에서는 해외명품 특집전을 진행한다.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샤넬', '루이비통' 브랜드의 선호도 높은 핸드백을 만날 수 있다.
같은 기간 세이투 5층 스퀘어플러스 행사장에서는 아웃도어 연합 사계절 이월상품전을 통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디스커버리', 'K2', '아이더' 등의 브랜드 참여로 시즌별 데일리룩 연출에 필요한 아이템을 할인가에 내놓는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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