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2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은 교육부 미래학교 검토위원회에서 우선 검토된 금성초 등 11교(초4교, 중3교, 고4교)로 915억 규모다.
기존 학교 시설 설계방식과 달리 사용자 의견이 공간 기획과 설계에 반영하기 위한 사전기획은 11월 말까지 실시한다. 2024년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2022년부터 설계용역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고영규 시설과장은 "내실 있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위해 이번 사전기획가 연수를 시작으로 학교 대상 컨설팅 등 학교와 사전기획가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한국판 뉴딜사업의 10대 과제 중 하나로 노후 학교를 그린(친환경)과 디지털(스마트)을 융합한 미래형 학습환경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낡은 건물 단위가 아닌 학교 단위 사업으로 추진해 기존 학교시설 설계방식과는 달리 사전 기획 과정을 거쳐 건축전문가, 교육과정 전문가, 학생과 교원 등 사용자의 참여를 통해 의견을 모으고 이를 반영함으로써 실제 사용자들이 진정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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