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스타악기앙상블 공연 모습.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지원받은 39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대전 각 명소를 찾아다니며 타악기앙상블 공연 콘텐츠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미디어에 기반을 둔 예술인의 창작 활동 지원을 통해 대중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지난 2014년 12월 창단 이후 온·오프라인 활동을 이어온 림스타악기앙상블은 온라인미디어를 통한 다양한 예술활동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고길영 림스타악기앙상블 대표는 "대전지역 타악기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창작 활동에 매진하겠다"라며 "이번 선정을 기회로 더 나은 콘텐츠를 선보여 대전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림스타악기앙상블은 '타객(打客), 타악기와 관객, 음악으로 하나되다' 주제로 지난해 11월 28일에 제7회 정기연주회를 펼쳤다. 타악기를 필두로 움직이는 림스타악기앙상블은 2014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회의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 등을 선보이며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2017년에는 대전 KBS와 대전예술기획이 주최한 제17회 국제음악제에 초청돼 '어반 아메리카'라는 주제로 연주했으며, 이듬해인 2018년에는 SK의 초청으로 '故최종현 SK선대회장 20주기 추모식'에서 드라마 음악계의 거장 박세준 음악 감독과 협업으로 공연했다.
2019년 대전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돼 발전 기반을 마련했으며, 제6회 정기연주회에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통해 타악기 연주단체로는 드물게 오케스트라 음악을 타악기만으로 선보여 타악기의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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