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봉사단의 방역활동 모습. |
지역사회봉사단의 방역활동 모습. |
지역사회봉사단의 방역활동 모습. |
그런 가운데서도 활동을 멈출 수 없는, 아니 오히려 활동 수요가 더 많아져 바빠진 지역사회봉사단이 있다. 바로 방역 및 소독을 주 활동으로 하는 지역사회봉사단이라 할 것이다.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봉사단으로 위촉되어 방역 및 소독을 담당하며 전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사회봉사단은 '미성씨앤씨', '애플봉사단', '올키퍼봉사단'까지 모두 3개소이다.
그 중 미성씨앤씨(단장 서순장)는 2012년 봉사단 설립 이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 방역 소독봉사를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특히 올 해는 봉사단원간 팀을 나누어 대전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수요 연계된 소규모 장애인복지시설 등 18개소를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방역소독을 지원해주고 있다.
애플봉사단(단장 정현성)의 경우, 봉사단으로는 지난 해 설립되었지만 이전부터 꾸준히 '사회복지방역' 이라는 회사의 임직원들과 한 달에 한 번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취약가정에 방역 및 소독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최근에는 매주 1회 코로나19 방역 및 소독 뿐만 아니라 바퀴벌레 약 도포와 살충 등을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올키퍼봉사단(단장 황은정) 역시 2021년 2월 봉사단으로 설립하기 이전부터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방역 봉사활동을 담당해 왔으며,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올 해는 정기적으로 매월 둘째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지역아동센터 2개소를, 매월 말일경에는 노인복지관을 통해 연계된 취약계층 가구들을 방문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기 방역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짙은 어둠 속에서 더 밝게 빛을 내는 반딧불이처럼, 방역 담당 지역사회봉사단의 활동은 코로나19 정국의 위태로울 수 있는 지역사회 방역 울타리를 더욱 더 견고히 지켜주며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취약계층 방역망에 든든하고 따뜻한 한 줄기 빛이 되어 지역사회를 밝히고 있다 하겠다.
박수빈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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