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
낙타 |
백두산 호랑이 |
낙타 1마리, 사자 1마리, 백두산 호랑 1마리, 한국늑대 4마리다.
그동안 사자 출산은 종종 있었지만, 호랑이와 낙타 출산은 드문 경우다. 현재 생후 2개월이 지나 자체적인 면역력이 생성됐고, 필수 예방접종을 거쳐 건강상태가 양호한 상황이라는 게 오월드 측의 설명이다.
대전오월드에 늑대는 2008년 러시아 샤라토프주(州)에서 들여온 늑대 3세다. 늑대는 서울 다툼 과정에서 다른 무리의 새끼를 해치는 경우가 많으나 오월드는 늑대무리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연 포육을 택했다. 대신 서열투쟁이 있는 무리와는 격리하는 방법으로 새끼들을 보호 중이다.
오월드는 코로나 확산과 방역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만큼, 아기 동물 공개로 시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월드 관계자는 "백두산 호랑이와 낙타 등 귀한 동물들이 한꺼번에 태어난 것은 대전의 경사"라고 설명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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