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는 블록체인 기술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공공선도 시범사업'과 '민간주도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13개였던 시범사업 수를 올해 19개로 늘려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의 활용성을 검증하고, 3개월 이상 서비스 실증 기간을 운영해 사업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KISA가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온 '국민 참여단'은 일반 국민이 참여해 블록체인 시범사업 서비스 체험개선과 의견 도출, SNS를 활용한 서비스 경험 공유 등의 활동을 펼친다. 국민 참여단을 통해 도출된 의견은 시범 사업자들에게 전달되며,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 모집 인원은 130명으로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오는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단에 선발되면 내달 중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참여단은 이달 중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참여단 이름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투표를 통해 국민이 직접 선정한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KISA의 시범사업 중 4개의 특구연계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내달 중 '부산시민 참여단' 40명을 별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투표를 거쳐 8월 10일 개별시상을 진행한다.
참여단원에게는 활동 수당을 지급하며, 참여도와 홍보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우수 참여단원을 선정하고 포상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KISA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황성원 KISA 디지털 기반 본부장은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개선사항을 제시해 이용자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산업의 육성을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사례를 확산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블록체인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은 정보통신망의 고도화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지난 2009년 7월 23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이 통합 설립됐다. 정보통신망의 이용과 보호, 방송 통신과 관련 국제협력·국외진출 등을 위한 법·정책 및 제도의 조사·연구, 정보통신망의 통계조사·분석 등을 주 업무로 한다.
원장 산하에 홍보실, 감사실, 경영기획본부, 정책협력본부, 인터넷산업진흥본부, 개인정보 보호 본부, 인터넷침해대응본부 등을 두고 있으며, 2017년에 나주혁신도시로 본원이 이전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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