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국민참여로 블록체인 서비스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

  • 경제/과학
  • IT/과학

KISA, 국민참여로 블록체인 서비스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

이달 말까지 130명 모집
19개 시범사업 체 의견제출

  • 승인 2021-07-13 18:51
  • 수정 2021-08-05 15:48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블록체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민 중심의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을 위해 '2021년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을 모집한다.

KISA는 블록체인 기술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공공선도 시범사업'과 '민간주도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13개였던 시범사업 수를 올해 19개로 늘려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의 활용성을 검증하고, 3개월 이상 서비스 실증 기간을 운영해 사업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KISA가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온 '국민 참여단'은 일반 국민이 참여해 블록체인 시범사업 서비스 체험개선과 의견 도출, SNS를 활용한 서비스 경험 공유 등의 활동을 펼친다. 국민 참여단을 통해 도출된 의견은 시범 사업자들에게 전달되며,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 모집 인원은 130명으로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오는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단에 선발되면 내달 중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참여단은 이달 중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참여단 이름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투표를 통해 국민이 직접 선정한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KISA의 시범사업 중 4개의 특구연계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내달 중 '부산시민 참여단' 40명을 별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투표를 거쳐 8월 10일 개별시상을 진행한다.

참여단원에게는 활동 수당을 지급하며, 참여도와 홍보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우수 참여단원을 선정하고 포상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KISA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황성원 KISA 디지털 기반 본부장은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개선사항을 제시해 이용자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산업의 육성을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사례를 확산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블록체인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은 정보통신망의 고도화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지난 2009년 7월 23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이 통합 설립됐다. 정보통신망의 이용과 보호, 방송 통신과 관련 국제협력·국외진출 등을 위한 법·정책 및 제도의 조사·연구, 정보통신망의 통계조사·분석 등을 주 업무로 한다.

원장 산하에 홍보실, 감사실, 경영기획본부, 정책협력본부, 인터넷산업진흥본부, 개인정보 보호 본부, 인터넷침해대응본부 등을 두고 있으며, 2017년에 나주혁신도시로 본원이 이전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고교 당일 급식파업에 학생 단축수업 '파장'
  2. 대전 오월드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 작업자 추락해 사망
  3. 열악했던 대전 여성노숙인 쉼터…지원 손길로 '확 달라졌다'
  4. "뿌리부터 첨단산업까지… 지역과 함께 혁신·성장하는 대학"
  5. 대전 중구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중구가 대학, 온마을이 캠퍼스'
  1. 대전교사들 "학교 CCTV 의무화, 사건 예방에 도움 안돼" 의무화 입법에 반발
  2. 계룡산성 道지정문화재 등록 5년째 '보류'…성벽과 기와 무너지고 흩어져
  3. 대전 금고동 주민들 "매립장·하수처리 공사장 먼지에 농사 망칠판" 호소
  4.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5.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헤드라인 뉴스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탄핵정국 속 두 쪽으로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4·2 재보궐선거 본 투표 당일인 2일 시의원을 뽑는 대전 유성구 주민에게선 사뭇 비장함이 느껴졌다. '민주주의의 꽃' 선거를 통해 주권재민(主權在民) 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발현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저마다 투표소로 향한 것이다. 오전 10시에 방문한 유성구제2선거구의 온천2동 제6투표소 대전어은중학교는 다소 한산한 풍경이었다. 투표 시작 후 4시간이 흘렀지만 누적 투표수는 고작 200표 남짓에 불과했다. 낮은 투표율을 짐..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약 9500여 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차주의 평균 대출 잔액은 1억 1073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53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1인당 대출 잔액은 지난 2023년 2분기 말(9332만 원) 이후 6분기 연속 증가했다. 1년 전인 2..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 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 한산한 투표소 한산한 투표소

  •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