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을 방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청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
이낙연 전 총리는 소상공인과 청년, 주부들을 잇달아 만나 소통하며, 최재형 전 원장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부친의 삼우제를 지내는 등 대권 행보를 이어갔다.
이낙연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대전과 충남의 청년기업인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 시간 위에는 대전의 주부들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으며, 오후 7시에는 동구 대전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대표들의 애로를 들었다.
앞서 지난 6월 이 전 총리는 세종시에 열린 지지모임에 참석하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여야 간 합의를 이뤄 내 세종의사당 이전을 위한 설계 작업에 착수하도록 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여야 간 의견이 어느 정도 조율되고 있는 세종에 이미 이전해있는 부처의 소관 상임위 이전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비슷한 시기 대전 중구 대흥동 계룡문고에서 ‘독서·문화·예술인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출간기념회를 열었고, 당시 송영길 대표가 K-바이오 랩허브 유치와 관련 특정 지역 거론을 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역 불균형 심각한 상태"라고 하기로 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2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의 삼우제를 마친 후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최 원장은 참배 후 "아버지의 유골을 안장한 날이 백선엽 장군 1주기였다"고 했다. 대전을 찾은 첫 일성으로 안보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 최 전 원장은 "좀 더 검토해보겠다"고 했고,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김영우 전 의원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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