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부분에서는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와 관련된 진료가 가장 많았다.
대전세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대전시민의 건강행태와 질병 진료 순위' 자료를 보면, 2019년 대전시 입원 진료 10만6010명 중 폐렴이 1만4472명(13.7%)으로 1위를 차지했고, 외래 진료는 429만 1348명 중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가 63만4592명(14.8%)으로 가장 많았다.
대전시 입원 진료 순위를 살펴보면 폐렴에 이어 백내장 및 수정체의 기타 장애가 10.6%로 뒤를 이었고, '분류되지 않은 증상 및 검사상 이상 소견'이 9.8%로 세 번째로 많았다. 전국 입원 진료 순위는 분류되지 않은 증상 및 검사상 이상 소견이 10.8%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백내장, 폐렴 순으로 대전과 차이를 보였다.
대전시민들의 건강행태 결과에서는 우울감 경험률, 비만율, 흡연율 등은 전국 또는 6대 광역시 평균보다 양호한 추세를 보였지만, 걷기실천율과 건강 생활 실천율은 평균보다 낮았다.
최근 1년 동안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우울감을 나타낸 우울감 경험률은 6대 광역시 평균 98.9%로 나타났지만, 대전은 84.2%로 양호했고, 비만율 또한 96%의 평균 수치와 비교하면 대전은 86.3%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금연과 절주, 걷기를 전부 실천하는 건강 생활실천율에서는 6대 광역시 평균 107%였지만, 대전은 97%로 낮았고, 걷기실천율 또한 103.3%의 평균 수치보다 대전은 89%로 확연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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