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허리 보강을 위해 인천유나이티드 출신 임은수를 임대 영입했다.(대전하나시티즌) |
임은수는 유소년시절부터 엘리트 코스를 착실히 밟아왔다. 인천 유스팀 광성중과 대건고를 나왔고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U-16 대표팀 소속으로 AFC U-16 챔피언십에도 참가한 바 있다. 고교 졸업 후 프로 대신 동국대에 진학했다. U-리그에서도 성실하고 꾸준한 플레이로 눈도장을 찍었고 2018년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입단 후 2군 리그에서 활약했던 임은수는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프로 데뷔 5경기만인 2018' 14라운드 울산현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같은 해 열린 '하나은행 FA컵' 32강 포천시민구단과의 경기에서도 호쾌한 중거리 슛으로 팀의 16강 진출을 견인하는 등 주전급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임은수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탄탄한 기본기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강력하고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공수의 연결고리로 활약하며 중원에 무게감을 더해 줄 선수로 평가받는다.
대전은 하반기 멀티플레이어 마사,?민준영 등을 영입하며 중원과 측면을 강화했다. 이민성 감독의 내실 다지기에 중요한 핵심 퍼즐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임은수의 합류로 잠시 흔들렸던 대전의 중원도 한층 힘을 받을 전망이다. 국가대표팀 차출로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던 알리바에프도 돌아왔고 캡틴 박진섭도 돌아온다.
임은수의 영입으로 강화된 대전의 미드릴더가 부진에 빠진 대전을 구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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