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은 오는 12일부터 3주간 공립초 5개(교), 공립유 7개(원), 사립유 28개(원) 대상으로 어린이활동공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올 상반기에도 31교(원) 39개소에 대해 자체 점검을 실시해 부적합 4개소를 개선 완료 한 바 있다.
어린이활동공간이란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으로서 어린이놀이시설, 유치원의 교실, 초등학교의 교실 및 학교 도서관 등을 말한다. 환경보건법 제23조(어린이 활동공간의 위해성 관리)에 따라 실시하는 이번 점검에서 교육청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실, 도서실, 어린이놀이시설의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활동공간 표면재료의 부식, 노후 등 육안 점검과 중금속측정장비(XRF)를 활용한 마감재, 벽재, 바닥재 등의 중금속항목(납, 카드뮴, 수은, 6가크롬) 함량 수치를 분석하고, 포름알데하이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농도에 대한 실내공기질 검사를 실시한다.
고영규 시설과장은 "어린이활동공간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환경유해물질이나 중금속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