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일평균 25명, 델타변이까지 위험수위 왔나… 8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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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일평균 25명, 델타변이까지 위험수위 왔나… 8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 승인 2021-07-07 15:32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에서도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발생하고, 확진자 증가 추세가 계속됨에 따라 대전시가 2단계 방역수칙과 '영업제한'이라는 초강수를 두기로 했다.



대전시,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조정01
허태정 대전시장은 7일 코로나19 대응 긴급 브리핑을 통해서 23시 영업제한과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 등을 준수해야 하는 거리두기 2단계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은 7일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에서, "수도권과 인접한 대전도 주간 단위로 증가세로 위험 수위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8일부터 21일까지 적용하겠다. 시민들께서도 2주간 강화된 방침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여기에 방역 수칙 위반 업소는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한밭운동장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당분간 21시까지 연장해 운영하는 등 1단계보다 강화된 방역 체계가 반영된다.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8일부터 2주간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로 조정하고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에 대해서는 밤 23시부터 다음날 05시까지 운영을 금지하기로 했다. 단 식당·카페의 포장과 배달은 허용한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지금까지 연령별 추이를 보면 40~50대가 가장 많았는데 지금은 활동력이 가장 왕성한 20~30대가 많고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편의점 음주가 우려되는데, 구에서도 전직원이 참여하는 팀을 구성하고 있다.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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