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육단체장협의회 제3대 임원단 임명완료…통합 후 화합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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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체육단체장협의회 제3대 임원단 임명완료…통합 후 화합에 방점

최성운 신임의장 선출 후 임원단 구성 완료
2019년 분열과 통합 이후 새롭게 재출발

  • 승인 2021-07-05 16:53
  • 신문게재 2021-07-06 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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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대전체육단체장협의회가 임원 임명을 완료했다.
대전체육단체장협의회가 임원 선임을 마치고 과거 양분된 체육단체에 화합을 목표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대전체육단체장협의회 최성운 신임 의장은 최근 수석부의장장에 윤미옥 체조협회장을 임명하고 사무총장에 김정기 택견협회장, 감사에 이효 펜싱협회장과 최재종 스키협회장을 각각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 현민우 탁구협회장이 부의장을 맡는 등 20여 체육단체 협회장들이 각각 임원으로 참여했다.

한때 대전에서 체육 종목단체를 대표하는 종목단체장들의 자생기구가 두 개로 쪼개져 갈등을 빚은 과거를 재연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대전에서 농구와 배구, 탁구 등의 76개 종목단체 협회장들이 스스로 모임을 만들고 체육발전을 논의하던 기구가 체육단체장협의회다. 시체육회장과 시체육회 중심으로 운영되는 체육행정에 개별 종목단체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창구이자 목소리를 모으는 기구 역할을 했다. 2019년 2월 제2대 대전체육단체장협의회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붉어진 갈등으로 대전체육단체협의회가 새롭게 만들어져 양분됐던 것을 지난해 민선 체육회장 선출을 앞두고 가까스로 대전체육단체장협의회로 통합 단일화를 이뤘다.



76개 종목단체 협회장들이 참여하는 자율 논의기구가 한 차례 양분됐다가 어렵게 통합을 이룬 만큼 제3대 대전체육단체장협의회는 화합에 방점을 둘 전망이다.

앞서 지난 2월 합의추대에 의해 제3대 대전체육단체장협의회 의장에 선출된 최성운 신임의장은 "종목단체 협회장들의 목소리를 모아 전달하고, 체육발전에 봉사하는 종목단체장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전통을 이어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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