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사업본부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고, 확진자와 함께 식사했던 직원들이 지난 2일 대전시청 11층과 13층, 14층을 방문한 기록으로 인해 접촉자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11층 동편에서는 정책기획관실과 UCLG 기획단, 국제협력담당관실까지 61명이다. 13층 동편은 환경녹지국 기후환경정책과, 미세먼지대응과, 공원녹지과 등 65명이다. 14층 서편은 토지정보과, 도시개발과, 주택정책과 62명으로 3개 층 모두 188명으로 확인됐다.
대전시는 각 층과 상수도사업본부를 자체 소독했고, 11층과 13층, 14층은 하루 폐쇄하고, 상수도사업본부 관리과는 2주 동안 문을 닫는다.
이 여파로 인해 5일 오전 10시 30분 예정했던 대전시 확대간부회의도 취소했으며, 검사 결과를 통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 당분간 업무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4월에도 대전시청 청원 경찰과 교통건설국 직원들이 확진된 바 있다. 당시 15층 동쪽 3개 과는 2주 자가격리, 서쪽에 있는 과는 검사 후 재택근무와 음성 결과 시 정상적으로 근무한 바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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