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 엑스포점과 사이언스콤플렉스 야경. |
오는 8월 그랜드 오픈을 앞둔 신세계 엑스포점 1층 보이드 공간에 설치되는 높이 22m가량의 미디어파사드 월(Wall)을 통해 고암의 작품과 그의 예술 세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은 ㈜대전 신세계와 지난달 30일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은 대전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이응노미술관 특별전을 비롯한 외부 전시행사를 기획할 때 신세계 엑스포점과의 상호 협의를 통해 점포 내 갤러리 등 장소 활용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전 신세계는 엑스포점 1층 보이드 공간에 설치되는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이응노의 예술세계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대전시민은 물론 외지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고암재단 측은 향후 점포 오픈 전 신세계 액스포점을 직접 방문해 실제 공간을 확인하고, 이응노의 이미지를 담아내면서 미술관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류철하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응노 예술의 대중화와 문화브랜드 구축에 의미 있는 성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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