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뮤지컬 '위대한 여인, 마리 퀴리' 연극의 한 장면. |
이번 공연은 전국의 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펼치는 방문 공연으로 대전 호수돈여고에 이어 2일 청주 서경중, 오는 5일에는 대성여고, 7일에는 갈마중학교를 찾아간다.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된 작품으로 도완석 작가 원작에 송전 한남대 명예교수가 각색과 연출을, 신기주 작곡가가 참여했으며, 10대들을 위한 계몽적인 색채를 가미했다.
김경탁(피에르 퀴리 분), 강승리(마리 퀴리 분), 신기주(블랑쉬 외 멀티), 이상혁(데이빗 외 멀티), 이종국(노벨 평의원 외 멀티), 한수정(의사 외 멀티), 조원용(아인슈타인 외 멀티) 등이 출연한다.
폴란드 출신의 마리 스틀로도프스카와 프랑스인 피에르 퀴리가 학생과 교수로 만나 인종과 성별, 성격적 차이와 편견을 넘어 사랑을 나누며, 결국 그 사랑이 열정으로 작용해 과학적 위업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해 연극계에 관심을 끌었던 상업 뮤지컬 '마리 퀴리'와는 다른 결을 드러내며, 2017년 대전 동구 위캔센터 무대에 일반 연극 형태로 올렸다.
연극은 2일 오전 9시 청주 서경중학교에 이어 오는 5일 오후 3시 대성여자고등학교, 오는 7일 오후 1시 갈마중학교를 방문해 공연을 펼친다. 학교 순회공연을 마친 후 일반인 관객을 위한 공연 일정을 별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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