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는 노래방 관련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652번, 2654번, 2658번 확진자는 전부 노래방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는데, 관련 노래방은 서구에만 21곳, 유성구에 4곳으로 확인돼 지속적인 n차 감염이 예상된다.
특히 이날 하루 동안에만 서구 관련 노래방에서 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늘어났고, 유성구 관련 노래방에서도 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이어 2653번 확진자는 충남 논산 확진자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고, 2657번 확진자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에서는 유성 식당 관련 n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왔다.
30일 시에 따르면 세종 558번(30대).559번(10대 미만) 확진자는 세종 55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세종 556번 확진자는 대전 확진자가 다녀간 유성구 식당을 방문했다가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 560번 확진자는 세종 557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세종 557번 확진자는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8일 확진됐다. 이로써 30일 오전 10시 기준 세종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60명이 됐다.
충남에서는 30일 오후 3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이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 수는 3814명이 됐다. 지역별로 천안 8명, 서산, 당진 각각 1명이다.
이와 함께 도내 43번째 사망자(충남 3208호.60대)도 발생했다. 지난 28일 숨을 거둔 이 확진자는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질병관리청과 입원했던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환자 사례분석을 통해 이날 주요 사망원인을 코로나19로 판단했다.
이어 충북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309명으로 늘어났다.
세종의 백신 접종 현황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1차 35명, 2차 140명이 추가로 접종을 마치면서 누적 1차 7만8405명, 2차 2만5032명이 됐다. 백신 이상반응은 이날 7건 추가돼 누적 645건이다.
충남지역의 백신 접종 현황으로는 6923명(1.2차 합산)에게 투여해 누적 접종자 수는 93만112명이 됐으며, 접종률은 1차 86%, 2차 29.7%를 기록했다. 이상 반응 신고는 37건이 접수됐으며, 누적 신고 건수는 4307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의 백신 접종 현황은 이날 1차 신규 접종자만 396명으로 나타나 누적 접종자는 총 50만 2716명이 됐고, 이날2차까지 완료한 신규 접종자는 3315명으로 총 충북지역 백신 완료자는 17만 275명으로 늘어났다.
신가람·세종=이상문·내포=방원기·충북=오상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