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배재대에 따르면 지난 3~6월 지역 기관과 기업에 파견 보낸 사업 참여자 24명 중 4학년 학생 2명이 실습기업에 직원으로 채용됐다. 대덕테크노밸리 소재 동우텍에서 약 4개월간 일 경험을 한 윤희곤 학생(전기공학과)은 실습이 끝남과 동시에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됐다. 유희곤 학생은 회사 제품인 수도관리시스템에 대해 수요처와 상담하면서 기술적인 면을 상세히 설명해 인턴신분으로 눈에 띄는 납품실적을 인정받아 정규직 제안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곤 학생은 "졸업 후 사회진출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참여 신청을 했는데, 학교에서 배운 이론지식을 실전에서 활용하는 것이 매우 흥미로워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전방송에서 활동한 송승헌 학생(미디어콘턴츠학과)도 편성제작국에서 근무를 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조연출 보조직(FD)으로 정식 출근하게 됐다.
한편, 대전형 코업(co-op) 청년 뉴리더 양성사업은 대학 재학 중에 대전지역 내 대덕특구 연구소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에서 직무체험을 취업과 연계하는 중소기업 인재채용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캐나다 워털루 대학 코업 프로그램을 모델로 해 지역 내 대학에 맞는 한국형 코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 조기 취업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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