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해 "(여야간)논의가 있었는데 결론을 내린 것 아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박병석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끝난 뒤 '세종의사당법 논의가 있었느냐'는 중도일보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내일 모레(7월 2일) 추경이 제출될 예정이기 때문에 국회가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선 여야가 이견이 없었다"고 부연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원내대표 회동을 이어갈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세종의사당법 6월 처리와 관련한 극적인 합의가 나올런지는 미지수다.
6월 국회 회기는 다음달 3일까지다. 다음달 1일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여야가 합의하면 2~3일에도 추가로 본회의를 소집할 수는 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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