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일부터 홍도지하차도 완전개통과 동구 동서교 확장구간, 계룡시 연결도로를 개통을 알렸다.
홍도지하차도는 부분 개통에서 전체 8차로를 완전 개통한다. 기존 육교 철거 후 본선 6차로, 램프도로 2차로 등 총 8차로를 지하화한 사업으로 2017년 5월 착공을 시작한 바 있다. 시는 지난 2월 왕복 4차로를 임시개통했고, 5월에는 왕복 2차로를 추가 개통했다. 대전로와 동서대로를 진·출입 할 수 있는 램프도로 공사까지 마무리하면서 1일부터 전면 통행이 가능해졌다.
홍도지하차도 완전 개통으로 대전시는 1일 6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고, 동서대로 상의 교통혼잡 완화, 동서 지역 간 원활한 교통연결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홍도지하차도는 지난 26일 밤사이 내린 폭우에 침수되면서 한때 통행이 통제됐다. 이로 인해 완전 개통을 앞두고 통행 안전을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에 대전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지난 28일부터 펌프 정상가동되고 있어 앞으로 침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 완전개통하는 홍도지하차도. |
대전역세권 동광장길 조성 모습. |
동서교는 기존 왕복 6차로를 10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역세권 개발과 도시재생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주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인 계룡시 연결도로는 계룡 신도안~대전 세동을 잇는다. 유성구 세동과 신도안면을 왕복 4차로로 연결해 대전~계룡 간 통행 거리 단축을 예고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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