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 사진=유성구 제공 |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최근 중도일보와 만난 자리에서, "3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 코로나 19 장기화, 자연재해, 경기침체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또 자치분권, 관광사업 활성화 등을 핵심기조로 삼고 다양한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성형 자치분권종합계획 수립, 과학역량 강화를 통한 4차산업 분야 확대, 관광도시 실현 등을 대표적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자치분권 분야에선 '유성형 주민자치회 운영체계' 구축, '기초자치단체 최초 자치분권 특별회계' 설치 등의 정책을 수립했고, 4차 산업 부분에서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해 업무효율을 높이는 등 행정의 디지털화를 추진해왔다. 관광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온천관광 활성화' 조성사업, 180억 원이 들어가는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 사진=유성구 제공 |
아쉬운 점에 대해선,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통의 기회가 줄면서 공동체 활동과 주민자치 활동이 어려워졌다"며 "유성온천축제 등 구민과 함께하는 행사도 많이 취소돼 아쉬웠지만, 국화전시회 분산개최, 소규모 문화공연 등을 추진하며 구민과 더 가까이 자주 만나고 소통했다"고 말했다.
남은 1년 동안 현안 과제 해결에 집중할 방침이다.
정용래 청장은 "남은 기간에 스마트 행정환경 구현과 행정복지센터 신축, 스마트 경로당 구축 등 20여 개의 중점사업을 보다 밀도 있게 추진하는 등 안주하지 않고 구민과 약속한 모든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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