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학생성장중심의 고교학점제 운영= 본교에서는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학생의 진로 및 학업 역량 수준에 따라 선택 가능한 교육과정을 교내·외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2019학년도의 개설 과목 수는 55과목이었으나, 2021학년도에는 79과목으로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게 교육과정을 선택하여 수업을 듣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고교학점제 학교생활 가이드북 제작과 활용도 마찬가지다. '고교학점제! 그게 뭐야?', '나만의 진로설계', '나만의 교육과정 만들기',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학교생활', '선택과목 정보' 등 5개 영역으로 '나만의 커리어 디자인을 위한 고교학점제 학교생활 가이드북'을 제작해 고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5월초에 배부했다. 배부된 가이드북은 '진로와 직업', '진로' 수업시간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고교학점제 운영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안내하고 자신의 역량과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편성(시간표 작성)하기 위한 이해를 제고함과 동시에 자신의 진로에 따른 3년간의 학업 설계를 직접 계획하고 수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과정 집중 안내 기간 운영= 홍보도 아낌없이 진행했다. 1·2학년 선택과목 수요조사와 수강신청 전인 5월 한 달 동안 교육과정 집중 안내 및 홍보 기간을 운영해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교육과정과 선택과목 연수를 실시하고 전민고의 교육과정을 이해하도록 했다. 특히 고교학점제와 선택 과목에 관심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학생 서포터즈'를 선발하고, 지난달 발대식과 함께 과목 선택에 대한 과목 서포터 역할을 하며, 선택과목 안내 포스터와 안내 영상을 제작해 과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를 위한 역할을 부여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안내 포스터와 영상은 본교 에듀플렉스(도서관) 복도에 교과서와 함께 전시하였으며, 선택과목 안내 부스와 서포터즈의 역할 등의 노력으로 선택과목 수강 신청 전에 일반 학생들에게 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교과선택안내부스운영.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개설 확대= 본교에서는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학생의 진로 및 학업 역량 수준에 따라 선택 가능한 교육과정을 교내·외로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19학년도의 개설 과목 수는 55과목, 20학년도에 77과목, 21학년도에는 79과목으로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게 교육과정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또, 교육과정에서 소수 인원이 신청하여 개설이 안된 과목의 경우 너도나도 공동교육 과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학교 밖 교육과정을 통한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근 학교인 중일고, 대덕고, 용산고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심리학, 생명과학실험, 프로그래밍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본교 학생들이 고급 수학Ⅰ, 철학 등을 수강하고 있으며, 광역형 Ⅰ과 Ⅱ 교육과정을 통해 고급생명과학, 현대 세계의 변화 등 학생들은 학교 내 수업 외에 자신의 진로에 필요한 다양하고 심화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통한 학습 능력 신장= 고교학점제 운영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수업이다. 학생 참여·활동 중심의 수업을 확대하기 위해 선택과목에 대해서는 매주 1회 2시간 연속으로 수업하는 블록타임 시간표를 운영하는 데 주로 글쓰기, 토론, 탐구활동, 주제중심의 과제 수행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방역을 철저히 이행하여 수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수업의 경우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기본으로, 필요한 경우 교사 자체 제작의 콘텐츠 활용 수업을 통한 블렌디드 수업을 활성화하고 있어,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간의 격차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학입시에서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에 따라 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통해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에 맞는 내실 있는 수업 평가를 실시하고 과정 중심 평가를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교과 흥미도를 높이고 개별적인 핵심역량이 성장하도록 모든 교과교사가 실천하고 있다.
도서관 크롬북활용수업.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학업 설계의 개별화가 이뤄졌으며, 학생 스스로 선택한 과목에 대한 수업참여도와 책임감도 높아지고 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무엇보다 학생성장중심으로 교육과정-수업-평가-생활기록부가 집중되어 운영되어야 한다. 이에 교육청은 학교의 다양한 상황에 맞게 교육적 취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통합적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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