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환 소상공인진흥공단이사장이 '대한민국동행세일'이 열리는 28일 대전 중구의 태평시장을 찾아 물건을 사고 있다./사진=이성희 기자 |
조봉환 소상공인 진흥공단 이사장이 동행세일을 맞아 28일 대전 중구의 태평시장을 찾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내달 11일간 진행중인 '대한민국동행세일'은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대 장터다.
지난해 동행세일 기간동안 전통 시장 매출액이 10.7% 증가하기도 했다.
올해 가장 큰 특징은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발 맞춰 비대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날 태평 시장을 찾아 과일과 반찬 등을 구매한 조 이사장은 이용수 태평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해 상인회와 만나 가상 현실(VR)전통시장관 활용과 소상공인진흥공단 차원에서의 지원을 약속했다.
조봉환 소상공인진흥공단이사장이 '대한민국동행세일'이 열리는 28일 대전 중구의 태평시장을 찾아 배송박스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이성희 기자 |
가상의 공간에서 전국 61곳 전통시장의147개 제품을 판매하는 VR전통시장은 10%할인쿠폰은 물론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 구매시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 이사장은 "동행세일 기간중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VR전통 시장 시스템을 개선해 앞으로 온라인에서의 온스톱 쇼핑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19가 완화되면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장 제품과 지역 명소 등의 영상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 이시장은 "내달 9일까지 지류 온누리 상품권은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한인구매 한도도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행해 판매 중"이라며 "전국 130여 곳의 전통시장, 4000여개 점포의 상품을 주문 2시간내에 받아 볼수 있는 무료로 배송이벤트를 운영중이고, 우체국전통시장과 온누리 전통 시장관 등 10곳의 온라인 전통 시장관에서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 특별전이 열리는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 내수 촉진을 위한 전국 단위의 대규모 할인·판촉 행사인 동행세일은 백화점,대형마트는 물론 27개 온라인 쇼핑몰과 1700여곳의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참여해 최대 70%의 할인판매 중이다. 지난해 호응이 좋았던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 판매도 진행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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