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방수포가 설치됐다. 이날 6회 초 경기가 중단돼 한화이글스가 KT를 상대로 0-2패했다. |
연패를 계속하는 한화이글스에 날씨마저 등을 돌렸다.
가뜩이나 승리에 목마른 한화이글스는 5회 쏟아진 소나기로 6회 초 경기를 조기에 마감했다.
한화이글스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KT를 상대로 홈경기에서 0대 2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한화는 4연패에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한화는 KT 선발 쿠에바스를 공략하지 못하는 사이 KT가 먼저 점수를 뽑았다. 3회초 볼넷으로 조용호를 1루에 보낸 뒤 강백호의 기습번트 그리고 강민국의 적시타로 1점을 내줬다. 이어 5회 초 한 점을 더 내주고 5회 말 반격에 나서지 못하고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중단 50분 후에도 강수가 이어져 심판은 더는 경기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한화는 26일 KT를 상대로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홈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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