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일본 출신 마사를 강원FC로부터 임대 영입했다.(대전하나시티즌) |
일본 출신 마사는 U-18 청소년 대표 등을 거치며 고교 시절부터 앨리트로 주목받던 유망주로 2014년 J리그 2부 교토상가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SC사마기하라, 쿠사츠, 나마즈 등에서 뛰며 J리그 통산 53경기 출장 기록세웠다.
K리그 경력은 2019년, K리그2 안산그리너스에서 시작했으며 24경기에 출장해 9득점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K리그 무대에 적응했다. 당시 안산은 마사의 활약에 힘입어 2019년 팀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안산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은 마사는 이듬해 수원FC로 지적해 27경기 출전 10득점 4도움으로 한 단계 업드레이드 된 기량을 과시하며 수원의 K리그1 승격에 공헌했다. 2021시즌 마사는 K리그1 강원FC로 이적했다.
2021시즌 마사는 9경기에 출전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결정적인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주전 경쟁에서도 조금씩 밀리는 모습을 보인 마사는 시즌 중 이적을 결심했고 대전과 손을 잡았다. 마사는 저돌적인 돌파와 정확한 패싱력을 기반으로 공격수와 연계 플레이가 매우 뛰어난 선수다. 문전에서 높은 집중력과 골 결정력까지 갖추고 있으며 공격형 미드필더, 윙 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알리바에프, 이진현, 이현식 등 주전 선수들과의 경쟁을 비롯해 바이오, 바투 등 공격 자원들과의 콤비 플레이가 기대된다. 대전은 하반기, 한층 더 막강해진 공격력을 바탕으로 K리그1 승격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마사는 "대전은 저력을 갖추고 있는 강한 팀이다.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작년에 느꼈던 승격의 기쁨과 환호를 동료들과 다시 한번 함께 느끼고 싶다"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시즌 중반부터 대전의 중원을 맡았던 브라질 출신 에디뉴는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팀을 떠나게 됐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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