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포럼은 대전마케팅공사가 잠재력 높은 의료와 벤처, 금융 전문가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정례 모임이다.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이 협의회장을 맡아 앞으로 매달 정례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이날 세미나는 통신기업이 바라보는 의료 디지털전환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KT디지털&바이오헬스 이해성 상무는 코로나19 시대 원격의료와 모바일 웰니스 등 새로운 혁신 서비스가 등장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상무는 "네이버와 카카오, 에스케이텔레콤 등 국내 플랫폼 기업들에 헬스케어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라며 "의료데이터를 비롯해 디지털치료제, 원격진료,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에서 차세대 디지털전환이 촉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디지털치료제 최근 동향에서 이 상무는 "해외에서는 FDA 승인 받은 디지털치료제가 있으며, 국내에서도 1호 디지털치료제를 위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규제샌드박스로 원격진력와 모니터링이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나 이를 법제화해서 제도화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KT는 음식 삼킴 장애를 목소리로 예측해 조형제 마시는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연구 중이며, 의료벤처기업 투자를 통한 헬스케어 생태계를 견인하고 있다.
이어진 토론에서 (주)바이오니아와 (주)미소정보기술, (주)데이터메이커 대표와 필한방병원, 손정형외과 원장 등이 의견을 주고받았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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