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감꽃비' 공연포스터. |
극단 홍시는 현실에 부대끼며 사는 평범한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 연극 '감꽃비'를 내달 3일까지 소극장 마당 무대에 올린다.
신정임이 연출을 맡고 박은주 앵커의 목소리를 가미한 이번 연극은 이종목, 차정희, 박상현, 김상규, 김진아, 김나미가 출연한다.
어느 날 살아있다가 어느 날 죽은 것이 인생… 핵가족, 독신가족, 한부모 가족이 급증하는 현대 사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김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인의 고립은 점점 커져만 간다.
연극의 한 장면. |
제사음식을 대행해주는 소식(이종목 분)의 가게에 의뢰인 정희(차정희 분)가 찾아오게 되고, 정희는 소식의 음식에 그리운 이들에 대한 특별한 사연이 있음을 알게 된다.
연출가 신정임은 "이번 연극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음식을 나누는 행위가 우리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극은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9일 동안 평일에는 저녁 7시 30분(월요일 공연 없음), 주말과 일요일에는 오후 4시에 공연한다.
티켓은 3만 원이며, 사전예약에 한 해 50% 할인해준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거리두기를 적용해 공연장을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http://forms.gle/yTzhz37yR6XMqfdx6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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