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전시향, 한국전쟁 71주년 기념 '평화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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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전시향, 한국전쟁 71주년 기념 '평화콘서트'

25일 저녁 7시 30분 대전연정국악원 큰마당
서진 객원지휘 소프라노 김민지 협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 연주

  • 승인 2021-06-24 15:15
  • 신문게재 2021-06-25 9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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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콘서트' 공연포스터.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참전용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한국전쟁 발발 71주년을 맞아 25일 저녁 7시 30분 디스커버리시리즈 6 '평화 콘서트'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를 맡은 객원지휘자 서진은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독일에서 유학했으며 유럽과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 음악단체와 협연했다. 올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발전유공자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과천시립교향악단의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첫 무대는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 작품 49를 선보인다. 1812년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60만 대군을 이끌고 모스크바를 침공한 전쟁의 역사를 표현하고 있다.



이어 소프라노 김민지의 협연으로 최영섭 곡 '그리운 금강산'과 현제명 곡 '희망의 나라로'를 연주한다.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며 조국의 평화를 염원하며 팬데믹의 현실을 희망의 힘으로 극복하자는 의미로 마련된 순서다.

마지막 무대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와의 협연으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나단조, 작품 23을 연주한다. 스티븐 허프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라며 조언하지만, 정작 본인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들린 연주를 선보인다.

1961년 영국에서 태어난 허프는 줄리어드 스쿨을 졸업, 2005년 클래식 브릿어워드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피아티스트로 손꼽히는 허프의 음악 세계를 감상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앞서 지난 22일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의 협연으로 '마스터즈시리즈 6-차이콥스키 비창'을 선보였다. 전반부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다단조, 작품번호 37번을, 후반부에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6번 나단조, 작품 74 '비창을 연주했다.

이번 연주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좌석 운영을 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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