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다문화]코로나로 확찐자, 건강한 식단으로 확 빼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던 작년 초 우스갯소리처럼 유행했던 확찐자라는 말이 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과 운동량이 줄면서 살이 찌는 현상을 의미하는 신조어까지 생겨난 것이다.

다이어트는 외적인 모습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미국 뉴스 & 월드 리포트는 최신 베스트 다이어트 랭킹을 발표했다.

올해 다이어트 목록에는 1940년~1950년대 그리스, 이탈리아 남부, 프랑스, 스페인 등 지중해 연안 국가 주민들의 전통적인 식습관인 지중해 식단이 1위였고 미국의 심폐혈액연구소가 개발한 대시(DASH)다이어트가 2위를 차지했다.

지중해 식단 다이어트는 신선한 식물성 식품과 통곡물을 주로 먹으며 소금이나 설탕 대신 올리브 오일로 요리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심해 물고기를 섭취하며 붉은 고기는 되도록 피한다.

2위인 대시다이어트는 당시 지중해 다이어트가 나오기 전까지 매년 연속 1위에 선정됐던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이었다.

DASH는 Dietary Approached to Stop Hypertension의 앞머리 글자를 딴 것이다.

원래는 고혈압 예방을 위한 식이요법으로 미국 심폐혈액연구소에 의해 개발됐다.

연구에 따르면 혈압을 낮춰 고혈압을 예방하는 것 외에도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를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와 트리글리세리드를 낮출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시다이어트는 식단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을 2.3g 미만으로 정해 점차 하루 1.5g으로 감소시킨다.

정제된 육류, 가금류 및 생선을 식단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과일과 채소, 유제품, 곡물, 콩 제품, 견과류, 소량의 지방과 단것의 균형잡힌 섭취를 통해 나트륨을 배출하고 심장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준다.

이는 무리없이 천천히 체중감량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이어트는 꾸준히 실천해 가는 것이 좋다. 식습관도 규칙적으로 실천하고 적절한 운동까지 더해준다면 체중관리뿐아니라 건강은 덤으로 얻게 될 것이다. 시우킷이 명예기자(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