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천초등학교 핸드볼팀이 제76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
지난 12일 강원도 삼척에서 시작한 제76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지난 21일 폐막했다.
남자 초등부에 출전한 천안 서초등학교는 결승에서 동부초를 만나 26대 12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대전 복수초와 충북 증평초는 각각 초등 남자부 은메달을 땄다.
대전 유천초는 인천 구월초를 20대 8로 승리하는 등 초등 여자부 은메달을 획득하고 충북 금천초는 동메달에 입상했다.
중등 남자와 여자부에서 각각 충남과 충북의 학교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천안 동중은삼척중을 24대 19, 증평중을 26대 22로 각각 승리하고 남자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일신여중 역시 무안북중을 19대 16, 만성중을 21대 17점으로 제치고 여자 중등부 우승을 일궜다.
대전 대성고 핸드볼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
대전 대성고는 정석항공고를 만나 30대 21로 크게 이긴 뒤 결승에서 남한고에 16대 20으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천안 서초 김태현이 64점, 충북 증평초 이강선이 55점, 대전 복수초 배주환 54점, 천안 서초 정지우 36점, 대전 복수초 유용재 33점으로 최고득점 1~5위를 휩쓸었다.
남자 중등부에서 천안동중 조유환이 55점, 일신여중 김지선이 53점, 청주공업고 심거룡이 41점으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초등과 중등에서 주로 입상하고 고등과 대학부에서는 입상 학교가 크게 감소하며 충청권에 취약한 핸드볼 구조를 여실히 보여줬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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